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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영상] "저는 영악하지 못해", "1~2명만 다칠 것 예상"…유족들 분통 터뜨린 이태원 참사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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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일주일 뒤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에 대해 '증거인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은 참사를 예측하지 못했냐는 질의에 "한두 명 정도만 다칠 걸로 예상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오늘(6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는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참사 예측하지 못했냐'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파 운집에 대한 사고는 예측하지 못했다.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사고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유승재 용산구청 부구청장은 "한두 명 정도 다칠 걸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참사 대비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했다"라고 말해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