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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55억 원…전년 대비 91% 감소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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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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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7천453억 원)보다 91.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TV·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실적충격에 빠졌습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3천193억 원)보다 79.5% 하회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2천881억 원), KB증권(3천240억 원)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7천466억 원)와 비교해도 91.2%나 급감한 것입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4분기(757억 원) 이후 4년 만입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 8천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20조 7천억 원)보다 5.2%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친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마케팅 비용 증가, 4분기 원/달러 환율 급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83조 4천695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기존 최대 매출 기록(73조 9천억 원)을 경신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80조 원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 5천472억 원으로 전년(4조억 원) 대비 12.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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