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미국 11월 무역적자 21% 급감…2년여 만에 최저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8조 5천억 원으로 전월보다 21% 급감했다고 현지시각으로 4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이후 최소폭 무역적자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631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전월 대비 21%의 감소폭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상품 대신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쓰고, 국제 유가가 내려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마켓워치는 밝혔습니다.

수입은 전월보다 6.4% 감소한 3천134억 달러로 최근 11개월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는데, 경기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게 배경으로 꼽힙니다.

11월 무역적자 개선은 미국의 4분기 GDP 집계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