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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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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관망…환율, 1270원 초중반대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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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서 순매수 이어가

달러·위안·엔화 보합권 등락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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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70원 초중반선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6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71.7원)보다 1.85원 오른 127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7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1.7원)보다 0.5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이날 환율은 예상가보다 하락한 127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274.5원까지 오르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270원 초중반선에서 움직임을 좁히는 모양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23에 거래돼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 석탄 수입을 일부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는데 달러·위안 환율은 6.89위안선에서 등락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2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54포인트, 0.69% 오른 2271.5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새해 첫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 마감 이후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나스닥 지수는 0.06% 하락하고 있다.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재인식하면서 시장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환율은 미 고용지표가 공개된 이후에야 뚜렷한 방향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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