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2주째 답보세 유지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일 오전 7시23분 기준으로 1만68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일 같은 시간보단 0.99%, 일주일 전보단 1.9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 답보세는 지난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美 규제당국 ‘가상화폐 사업’ 경고
미국 규제 당국이 이른바 ‘FTX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동 성명을 내고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시중 은행들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불어닥친 혼란이 제도권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은행 감독 주요 기관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은 공동 성명을 통해 “가상화폐에 고도로 집중된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을 둘러싼 안전성과 건전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 "블록체인 시장 집중할 것"
일본 유명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의 마츠다 요스케 대표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여전히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 차원에서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면서 웹3.0 게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퀘어에닉스는 현재 자사가 개발 중인 IP에 바탕을 둔 여러 블록체인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고 올해 추가로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봄에 출시되는 이더리움 NFT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심바이오제네시스'가 대표적이다.
마츠다 대표는 "2022년은 블록체인 관련 시장에서 변동성이 컸던 한 해였지만 이는 규칙을 만들고 더 투명한 사업 환경을 만드는 과정의 한 단계였다"라며 지난해 블록체인 시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NFT 만든다…中과 제휴
위메이드가 중국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 전설2' 대체불가능토큰(NFT) 상품 제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진출한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 게임이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중국에서는 삼국지, 서유기에 버금가는 3대 경전으로 꼽힐 만큼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해 NFT 상품을 제작하고, 중국문화미디어 신문창 NFT 플랫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아주경제=한영훈·윤선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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