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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머스크의 트위터, 정치광고 허용 확대…3년 만에 정책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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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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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정치 광고를 금지한 지 3년 만에 광고 허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위터는 "중요한 주제에 관한 대중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몇 주 안에 정치 광고 허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자사 광고 정책을 TV 방송이나 다른 매체의 정책 수준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곧 세부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위터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가 2019년에 선출직 공무원과 정당의 광고를 금지한 조치가 뒤집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트위터는 제46대 미국 대선을 약 1년 앞둔 지난 2019년 11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선거에 관한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것을 허용한다는 비난이 일자 트위터 내 정치 광고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광고주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위터가 정치 광고 허용 범위를 확대해 광고 수입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트위터는 2021년 매출 중 89%가 광고 수입이었을 정도로 수익을 광고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지난 해 10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광고주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의 현금 흐름이 좋지 않다며 내년에 30억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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