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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 정부 사법지형 바뀐다…헌법재판관 후임 인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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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이석태 재판관 후임 추천 시작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재소장도 올해 교체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3월과 4월 임기만료로 각각 퇴임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을 정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올해엔 김명수 대법원장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조재연·박정화 대법관도 퇴임 예정이어서 사법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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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4일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의 후임을 추천받는다는 공고를 냈다. 추천을 받는 기간은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이석태 재판관은 김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대통령, 3명은 국회, 나머지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한다.

법조경력 15년 이상이고, 40세 이상인 법조인이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그 사람을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양식은 대한민국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군을 추리면 그 중 2명을 김 대법원장이 지명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 대법원장은 올 9월 퇴임한다. 유 소장 역시 11월에 임기를 마친다. 양 전 대법원장이 지명한 조 대법관과 박 대법관은 7월에 물러난다. 올해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관이 1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이 지명권을 행사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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