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3'이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사진 =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202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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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3'이 5~8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이후 올해 행사가 어느 해보다 커질 전망으로 글로벌 재계 수장들도 총 출동하는 등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평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태동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 가전·IT 업계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고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CES는 1995년부터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도시들 중 가장 많은 호텔 객실 수를 무기 삼아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연간 수 천 개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이중에서 단연 으뜸은 CES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초반에는 전자제품 위주 전시회로 출발했다. 현재 '전자제품'이라면 폭넓은 범위의 기기를 뜻하지만, CES 초기만 해도 전자제품은 가전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1970년 VCR, 1981년 CD플레이어, 1996년 DVD, 2000년 포켓PC 등이 CES를 통해 데뷔한 역작들이다.
사실 2000년 초반만 해도 CES 위상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러다 2010년 들어 TV를 포함한 가전제품들이 급격하게 발달한 정보통신(ICT) 기술과 결합되며 CES 테마는 '제품'에서 '기술'로 넘어갔다. 이 결과 폭발적인 성공을 가져왔다.
이제 CES는 더 이상 가전제품 전시회가 아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와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전 세계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단번에 CES에서 파악할 수 있다.
2015년에는 IoT(사물인터넷), HDTV, 드론 등이 전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증강현실, 5세대 이동통신(5G) LTE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역작들이 잇따라 전시됐다.
올해 CES 2023에는 173개국에서 1000여개 신규 업체를 비롯해 총 300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요 업체로는 삼성, LG를 비롯해 구글, 소니, 아마존 등이 있다.
5G·인공지능(AI)·로보틱스·드론·증강현실(AR)·가상현실(VR)·모빌리티·메타버스·사물인터넷(IoT) 등 주요 기술과 함께 디지털 건강, 스포츠 테크, 스페이스 테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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