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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연대노조 "보육 대체 교사 고용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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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 공공연대노조 "보육 대체 교사 고용 보장하라"
(광주=연합뉴스) 3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 대체 교사 고용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2023.1.3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본부는 3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육받거나 휴가를 사용할 때 어린이집에 파견되는 보육 대체 교사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광주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 교사들은 1년 기간제로 채용돼 최대 2년까지만 고용이 보장되는 단기계약직으로 십여 년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광주 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체 교사 85명 중 2월 초 44명, 3월 말 18명 등 약 60여 명이 올해 상반기 해고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수탁기관 운영 기관과 대체 교사 고용 기간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기관 변경 시 고용을 승계하라고 지자체에 내린 공문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고용 문제는 수탁기관이 알아서 하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집단 해고 방침을 고수하고 강기정 시장 면담 요구 또한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체 교사들의 계약 종료를 광주시 사회서비스원 수탁 종료 시점인 2024년 2월 4일로 변경해야 한다"며 "고용이 보장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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