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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새해 첫날, 유럽 이상 고온 속출…스위스 20도 넘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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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바르샤바 새해 첫날 18.9도 관측

새해 첫날부터 유럽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스위스 현지 언론은 전날 스위스 서북부 들레몽 지역 기온이 한때 20.2도로 관측돼 1월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의 역대 1월 최고 기온은 1993년 1월 12일 루체른에서 관측된 19.4도였습니다.

알프스 북쪽 지역 기온이 20도를 넘은 건 처음이라고 스위스 연방 기상청은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위스는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스키 리조트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도 같은 수도 바르샤바에서 기온이 18.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 당국은 여름철 기온과 비슷한 수준으로, 겨울철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도 새해 첫날 기온이 영상 15도에 달한 가운데 역대 1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서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럽으로 계속 유입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위기를 겪는 유럽에서는 난방요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시장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오는 2월 인도분 가스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4.4% 하락한 72.95유로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사진=폴란드 기상청 트위터 계정,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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