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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신년인터뷰] 박우량 신안군수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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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 1 뮤지엄' 사업, 세계 유일 암석정원 조성

연합뉴스

새해 각오 밝히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2일 "2023년에도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문화·예술이 꽃피는 섬을 만들기 위해 '1섬 1뮤지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세계 유명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뮤지엄 5개를 포함해 총 25개의 박물관 및 뮤지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야나기 유키노리의 안좌 플로팅뮤지엄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라퍼 엘리야슨의 도초 대지의 문화시설은 10월에, 세계적인 철조각가 앤서니 곰니가 함께하는 비금 바다의 문화시설은 12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한다고 박 군수는 설명했다.

마리오 보타와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가 함께하는 자은 인피니또 뮤지움은 이달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5월 마무리할 예정으로 실시설계 중이다.

사계절 꽃피는 섬 추진을 통해 섬에 꿈을 입히는 사업에도 온 힘을 쏟는다.

박 군수는 그동안 퍼플섬, 수선화의 섬, 맨드라미 섬, 수국의 섬을 만들어 가꾸고 꽃축제를 열었다.

연합뉴스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향기의 섬' 증도, '라일락의 섬' 지도, '홍매화의 섬' 임자도, '조팝나무의 섬' 고이도 등도 꾸준히 만들고 올해 꽃축제를 확대한다.

암태도에는 세계 유일의 암석 지방정원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이 정원이 완공되면 정원문화 산업화와 정원네트워크의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박 군수는 기대했다.

박 군수는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을 집중하여 육성하기로 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

친환경 개체굴 양식학교 운영을 통해 전문 인적자원을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양식어가 소득증대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생각이라고 박 군수는 밝혔다.

세계적인 해양생태의 중심 신안 조성을 위해 군민과 함께 신안 갯벌을 보존하면서 갯벌의 경제성, 환경성 등을 부각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기본소득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배당금 지급 지역을 4개 도서에서 임자도를 비롯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박 군수는 복지로 편리한 신안을 만들겠다는 복안도 피력했다.

여객선 공영제를 지속 확대하고 작은 섬 운항 행정선 및 도선 운영으로 작은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해 나간다.

비금∼암태 추포 연도교는 3천995억원 사업으로 조달청에 계약의뢰 했고, 자라∼장산 연도교는 전남도에서 설계하고 있어 내년에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압해 신장∼복룡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오는 10월 차질없이 완공해 압해읍 관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군 관리주체 모든 사업 및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주요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해 군민과 근로자의 재해예방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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