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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Q&A] 감염자 폭증하는데 빗장 푼 중국…'코로나19'에 항복? (ft.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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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불과 20여 일 만에 딴 세상이 됐습니다. 3년 가까이 세계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빗장을 걸어 잠그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 오다, 최근엔 여느 나라보다 더 느슨한 방역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20여 일 전만 해도 중국인들은 코로나19에 걸리면 강제 격리 시설로 끌려가지 않을까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코로나19에 걸릴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Q.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 아무도 모른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명인지는 중국 당국도 모릅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전역의 하루 확진자가 4천 명 대라고 발표했는데, 한 지방 정부가 "표본 조사 결과, 우리 지역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탓에 중국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아예 일일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