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제2경인고속도 화재 사망자 6명→5명…1명 중복 집계"

▲ 현장 제보영상

오늘(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난 화재로 현재까지 총 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때 사망자를 6명으로 집계했지만, 1명을 중복집계한 것으로 확인돼 5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망자 중 일부는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후 4시 20분 기준 안면부화상 등 중상자는 3명, 단순 연기 흡입 등 경상자는 3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버스와 트럭 간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방음터널 쪽으로 불씨가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반 만인 오후 3시 18분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18분 뒤인 오후 2시 8분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11분 후인 오후 2시 22분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습니다.

불이 잦아들면서 오후 2시 34분 대응 1단계로 재조정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90명과 장비 55대, 소방헬기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경찰도 경력 242명을 투입해 인명 수색과 사상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사고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제보자 전윤경 님)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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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에서 난 화재로 현재까지 총 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한 때 사망자를 6명으로 집계했지만, 1명을 중복집계한 것으로 확인돼 5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망자 중 일부는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후 4시 20분 기준 안면부화상 등 중상자는 3명, 단순 연기 흡입 등 경상자는 34명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