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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투썸 컵 디자인 도용?…"불법 인정, 그래도 팔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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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투썸플레이스가 유명 작가의 디자인을 베낀 컵을 판매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작가가 문제를 제기하고, 고소까지 했지만 판매는 계속됐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의 투썸플레이스 매장. 중간부 두 단이 볼록한 형태의 컵이 진열대에 놓여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상품으로 투썸에서 판매 중인 컵인데 옻칠 작가인 유남권 씨가 2019년 특허 등록한 '버블컵' 디자인과 거의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