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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이틀째인 어제(27일),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핵심목표를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 회의가 계속됐다면서, 김 위원장의 보고에서 "다변적인 정세파동에 대비하여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강화의 새로운 핵심목표들이 제시되였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다만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목표가 무엇인지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통신은 김 위원장 보고에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정세가 심오하게 분석평가되고 현 상황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국권수호, 국익사수를 위하여 철저히 견지해야 할 대외사업원칙과 대적투쟁방향이 명시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그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혀, 군사·국방분야와 대외정책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 내용은 회의가 종료되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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