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 각종 현장서 종횡무진 활약

[박장미 기자]

소방드론이 충북 지역의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원활한 현장 활동을 위해 각종 소방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드론은 소방대원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최근 한 대형판매시설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정확한 감지기 작동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드론을 활용했다. 현장 대원들이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지점을 상공에서 폭넓게 확인하고 현장지휘팀과 상황을 공유하며 소방대상물에 대해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수증기에 의한 감지기 작동임을 확인한 후에도 소방드론을 통해 위험요소를 재확인하고 예방 경계 활동을 펼쳤다.

소방드론은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벌집 제거 등 각종 현장에서 투입된다. 이외에도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재난 상황 시 차량 부서 위치 △인근 수원 위치 △안전한 피난 경로 △고층·대형건축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헬기 착륙 가능 구역 확인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동성 재난대응과장은 "오인신고인 경우도 화재 발생 여부를 꼼꼼히 확인 해야한다"며 "소방대원들이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소방드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드론 운용 역량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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