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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전국 배달업 종사자 23만여 명…월평균 25.3일 일하고 순소득 28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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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 종사자가 3년 새 2배로 증가했지만, 촉박한 배달 시간으로 사고가 이어지는 등 근로 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배달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배달업 종사자 수는 2019년 11만 9천여 명에서 올 상반기 23만 7천여 명으로 3년 새 2배가량 늘었습니다.

배달업 종사자의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주중 37.4건, 주말 42.3건이었고, 월평균 25.3일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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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소득은 3백81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보험료와 렌탈료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빼면 실제 가져가는 순소득은 2백86만 원이었습니다.

서울 배달 종사자의 순소득이 3백1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3백6만 원, 광주 2백74만 원, 대전 2백67만 원 순이었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은 최근 6개월간 교통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사고 원인으로는 촉박한 배달 시간에 따른 무리한 운전 때문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배달업 종사자들은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배달 수수료 체계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노동자 지위 인정, 갑질 완화, 위험 보상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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