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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오를 대로 오른 졸업 댄스파티에서 갑자기 바닥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많은 학생들이 2m 아래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페루 산마르틴주 사포소아 지역의 한 고등학교 졸업 축하 파티에서 학생 약 30명이 다 같이 모여 춤을 추던 도중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NS에 공개된 사고 당시 영상에는 드레스와 양복을 한껏 갖춰 입은 30여 명의 학생들이 신나게 춤을 추고 있습니다.
한 곳에 원을 둥글게 그리며 제자리에서 잠시 뛰던 이들은 갑자기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최근 페루 산마르틴주의 한 졸업 댄스파티에서 고교 졸업생들이 춤을 추던 중 바닥이 무너져 추락했다. (사진 및 영상=틱톡 이용자 @elpopular.pe) |
예상치 못한 사고에 음악은 곧바로 멈췄고 거대한 구멍이 뚫린 바닥에는 흙먼지가 피어오르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다행히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얼른 사다리를 가져와 구출을 도왔고, 학생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차례로 탈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락한 학생 25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 매체는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나무 바닥이 학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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