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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2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만으로 치르기 위한 당헌 개정을 마쳤습니다.
당헌 개정안에는 당 대표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 아래일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 도입도 담겼습니다.
또 전국 단위 선거 각종 당내 경선 시 여론조사를 할 경우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이른바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특례 조항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상임전국위를 열오 개정 당헌을 바탕으로 세부 규칙을 명시한 당규 개정안 의결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룰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지명, 다음 달 초에는 후보 등록 등 절차가 잇따라 진행될 전망입니다.
차기 전당대회는 '정진석 비대위' 체제 임기 종료 직전인 내년 3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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