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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택배 · 음식 배달에 로봇 · 드론 투입…종사자 대상 '택배 없는 날' 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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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드론 택배를 활성화하고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본격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까지 생활물류 산업 규모를 20조 원, 관련 일자리를 30만 5천 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계획은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생활물류 규제 혁신, 생활물류 산업의 첨단화 촉진, 지속가능한 생활물류 인프라 공급 확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여건 조성, 소비자 보호 강화의 5대 전략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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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계획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모빌리티와 관련해 정부는 택배나 음식 등의 생활물류 운송 수단을 화물차와 이륜차로 제한한 생활물류법을 개정해 로봇이나 드론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로 확대합니다.

정부는 또 상품의 배송과 보관, 포장, 재고관리 등의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하는 기술과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등 핵심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개발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생활물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택배사 간 인력과 배송 수단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또 택배 사업자와 영업점, 영업점과 종사자 사이 불공정 계약과 행위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처벌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명절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여름휴가 기간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권도 보장해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택배 파업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 배송 허용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서산시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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