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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의 코로나19 감염자 격리시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용 격리시설이 다시 등장했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저장성 항저우시는 무증상이거나 증세가 경미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건강의 집' 운영에 나섰습니다.
항저우 75곳에 분산해 확보한 건강의 집은 1만6천여 개의 격리용 방을 갖췄고,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숙박비는 시중 숙박시설 수준보다 저렴하고, 하루 식사비는 100위안, 우리 돈 약 1만8천 원 이하입니다.
자가 격리가 여의치 않거나, 가족 등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우려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설로, 시설 운영 발표 이후 현지 주민들이 호응을 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상하이와 산시성, 저장성 등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용 호텔도 등장했습니다.
투숙 기간은 3일, 5일, 7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건강 회복을 돕는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로봇이 객실 문 앞까지 배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중국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시행 당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전용 병원이나 호텔에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들은 집단 격리시설에 수용했으나 지난 7일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뒤 경증 감염자는 재택 치료를 허용했습니다.
(사진=왕이신문,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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