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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2%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낮은 120.42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 수준이 100)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전달보다 0.4% 하락했다가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올랐지만 11월에 다시 내리면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올라 2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3.2% 내렸고, 국제 유가 하락과 경기 둔화 우려 영향으로 공산품도 0.2% 내렸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새 1.5% 하락했고,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7%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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