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전날에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70루블을 돌파했습니다.
높은 변동성을 보여온 루블화는 러시아 정부가 강력한 환율방어 정책을 펼치고 서방 제재로 수입액까지 급감하면서 6월 29일에는 52루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60달러대 초반을 유지해오던 환율이 이달 들어 다시 급등해 최근의 달러 강세 진정에도 불구하고 11월 30일 종가 대비 17.12%나 올랐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루블화 가치 하락 배경에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와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 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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