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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한국경제가 1%대 성장에 그칠 걸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1.6%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6월 제시한 전망치인 2.5%보다 0.9%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지난 2020년을 제외하면 경제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지는 건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IMF, OECD와 같은 국제기구나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보다 더 낮은 수준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나타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가장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국민께 전망치를 말씀드리려 했다"면서 "이러한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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