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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한파 속 스키장 '공중 고립' 54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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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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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알펜시아스키장에서 공중 고립됐던 승객 54명이 3시간 36분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소방청은 저녁 7시 48분쯤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승객 중 3명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스키장 중급자 슬로프의 리프트가 오후 4시 12분쯤 갑자기 멈춰 서면서, 타고 있던 승객 54명이 공중에 고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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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대관령면의 체감기온은 영하 17도에 달해, 승객들은 공포와 추위에 떨었습니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대원 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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