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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더블유바이텍, 코로나19 백신 ‘코비힐’ 글로벌 판매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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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 개발 ‘코비빅’ 기술 이전


코로나19 백신 ‘코비힐’의 전 세계 유통 판권을 지더블유바이텍이 확보했다. 코비힐은 러시아의 추마코프 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기술 이전을 통해 만들어졌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코비힐의 전 세계 독점 판권을 보유한 한러 합작법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과 코비힐 백신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PBTG와 약 75억원 규모의 코비힐 원료 및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더블유바이텍은 이후 기술 이전과 함께 생산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코비힐은 사백신으로 알려진 불활화 백신으로 바이러스·세균을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병원균을 비활성화시키는 방식을 활용한다. 코비힐은 지난해 2월 러시아에서 긴급 사용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 캄보디아, 벨라루스 등 3개국에서 사용 승인됐다.

코비박을 개발한 추마코프 연구소는 소아마비 백신, 뇌염, 간염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러시아의 유일한 국영 연구기관이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비힐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안동 백신 생산 시설에서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의 기술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유통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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