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발전소지역·생활주변 감시, 비상 시 상황정보 수집·오염 측정
울산시 울주군 청사 전경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내 환경방사선(능) 공중탐사 전용 드론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방사선 공중탐사 전용 드론은 방사선 측정기를 탑재한 초경량 비행 장치다.
분실 방사선원 소재 파악, 미상의 물질에 대한 방사성 핵종 확인, 특정 지역에 대한 방사성 오염분포 지도 작성, 육상 접근 애로 지역 및 피폭 예상 지역에 대한 실시간 방사선량 측정값 수집 등이 가능하다.
드론으로 측정한 데이터는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 등 근거리 통신으로 전송돼 PC와 전용 프로그램(GeoRaMon)에서 영상 및 보정된 선량률 값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TE 라우터를 이용한 원거리 통신으로 울주군 내 설치된 관제 프로그램에 감마 에너지 스펙트럼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를 저장해 비행 후 데이터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울주군은 전용 드론을 활용해 평상시에는 발전소 주변 지역과 생활 주변 환경방사선을 감시한다.
방사선 비상 상황 시에는 신속한 현장 접근과 상황정보 수집, 방사능 오염 측정, 주민대피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등으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환경방사선(능) 공중탐사 전용 드론을 활용해 방사능 누출사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환경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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