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4%↓·이더리움 7.5%↓...글로벌 회계법인 거래소와 손절 발표 원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마자르(Mazars)가 바이낸스와 크립토닷컴 등 가상자산거래소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마자르의 보고서 작성 중단으로 거래소 신뢰도에 비상이 걸리면서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직격탄을 맞았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1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3% 하락한 1만669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7.45% 내린 1173달러에 거래됐다.

CNBC 등은 “마자르가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 보고서가 대중에 이해되는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해당 업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마자르의 준비금 증명 보고서는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고객들의 예금이 인출될 때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하방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아주경제=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