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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D리포트] 120년 만에 부활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궁중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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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선하오! ]

무용수들이 닻줄을 잡듯 배를 둘러싼 채 춤을 춥니다.

가장 큰 규모의 궁중 무용으로 꼽히는 '선유락'은 대한제국 마지막 궁중 잔치의 한 장을 장식한 대작입니다.

잔치의 이름은 '임인진연'.

1902년 임인년에 고종 즉위 40년을 기념하고 혼란스런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제국의 굳건함을 내보이기 위해 연 잔치로, 황제와 종친들의 음식만 1만 8천 그릇이 준비됐을 정도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