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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소방 간부 주취 난동·갑질 의혹...노조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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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장급 간부가 술에 취해 소방서에 맥주병을 던지고,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다는 의혹으로 감찰 중이라는 YTN 보도와 관련해 소방노조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소방청지부는 오늘 오후 성명을 내고 "최근 10년간 순직한 소방관보다 직장 문화 탓에 스스로 생을 포기한 이가 더 많아졌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향해서도 해당 간부의 갑질을 철저히 감찰하고, 보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직장 내 갑질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당사자를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소방정 A 씨는 과거 소방령 시절 술김에 자신이 근무하던 소방서 부하 직원들을 향해 개봉하지 않은 맥주병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소방정 승진 1년도 안 돼 부서 직원들에게 갑질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본부 차원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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