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동안의 논란에 비해 하차가 터무니없이 늦었다"면서 "노골적인 친민주당 정치 편향 방송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선거 때마다 보란 듯 민주당의 팬클럽을 자처하며, 왜곡 선동방송으로 야당의 나팔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김어준씨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송인은 그 누구보다 중립적이며 편향되지 말아야 한다. 정치적 사안을 다룸에 있어서는 더욱 그 가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이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며 국가적 혼란을 초래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태를 스스로 멈추는 자정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어준씨는 이날 오전 '뉴스공장'에서 앞으로 3주간 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하차를 공식화했다.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뉴스공장을 진행해온 김 씨는 그간 편향성 논란이 여러차례 휘말린 바 있다.
김하림 기자(rim03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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