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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정진석 "민주당, 노조 반대에 한 마디도 못해…민주노동당 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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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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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은 차라리 민주노총과 이름을 결합해 민주노동당이라고 이름을 바꾸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비대위를 열고 "노조가 반대하면 민주당은 한마디도 못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공공기관 200여 곳 지방 이전'을 공약했지만, 정작 민주당은 산업은행 노조의 반대를 의식해 공공기관인 산은의 부산 이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부산은 안 된다'고 정치적 공세를 하는 민주당은 부산시민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공기업 이전이 선거 때마다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산은 이전을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수 의석으로 힘자랑을 일삼는 민주당의 입법 전횡이 끝모르게 계속되고 있다"며 "부산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팍팍 기를 좀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부산이 MZ세대가 만들 새로운 물결의 중심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다음 총선에서 부산 싹쓸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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