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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가 술에 취한 채 도로 한가운데에서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 20대 A 중위를 붙잡아 군사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A 중위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편도 1차로에 자신의 SM5 승용차에서 잠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직업을 확인 후 군사 경찰에 넘겼습니다.
A 중위는 진해 한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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