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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FOMC 앞두고 답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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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비트코인 가격, FOMC 앞두고 답보세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답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7시 12분(한국시간) 기준으로 1만712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04% 올랐다. 사실상 가격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셈이다.

향후 분위기를 가를 최대 변수는 오는 13~14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연준이 최종적으로 금리를 어느 수준까지 올릴지, 높은 금리 수준을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할지 등이 관심거리다. 현재까진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인 10명 중 1명만 ‘가상화폐 긍정적’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미국인이 10명 중 1명꼴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분위기가 ‘최악’이라 봐도 무방하다.

경제매체 CNBC방송이 공개한 전미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변한 미국인 응답자는 전체의 8%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19%에서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 반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답변은 3월 25%에서 11월 43%로 급증했다. 중립이라는 응답자는 31%에서 18%로 급감했다.

최근 FTX를 비롯한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이 연이어 파산한 여파가 컸다.

◆초이스뮤온오프, 가짜 암호화폐 판독 서비스로 블록체인대상 수상

초이스뮤온오프가 '제3회 블록체인대상 시상식'에서 '2022 블록체인 응용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이스뮤온오프 측은 가짜 암호화폐 판독 서비스 '뮤캅스(MU:Cops)'를 통해 블록체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사기성 코인과 이상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뮤캅스에서 다양한 코인과 주소를 검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뮤캅스가 사기성 코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뮤캅스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이스뮤온오프는 뮤캅스 이외에도 니모닉 키와 프라이빗 키 유출 위험을 줄인 암호화폐 안전보관 서비스 '뮤:볼트(MU:Vault)' 알파버전을 개발했다. 또 비트코인 등이 저장된 실물연동형 디지털 귀금속 '뮤:럭셔리(MULLuxury)'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유통 금융 플랫폼 투자금 유동화 솔루션 'ABN(Asset-backed NFT)'을 핀테크 업체와 협업해 내년 1분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 개발자 키운다, 람다256-패스트캠퍼스 업무협약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패스트캠퍼스와 웹 3.0 개발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1월 실무교육 시작을 목표로 기존 웹 2.0 개발자에 대해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서비스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교육생은 람다256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오재훈 람다256 CTO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기술 스택을 가진 경력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본인의 역량을 접목해, 다양한 웹 3.0 서비스를 개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우수 인재들을 람다256 개발자로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이번 교육이 블록체인 기술로 경력 전환을 고민하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강의를 통해 폭넓은 수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람다256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NIPA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 등 웹 3.0 이해를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블록체인 개발 도구를 출시했으며, 이를 웹 3.0 개발 활성화를 위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더리움 등의 퍼블릭 블록체인 노드 서비스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인 루니버스 테스트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아주경제=한영훈·이상우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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