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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RT '개통 6주년'...누적 이용객 수 1억2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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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이동거리는 283억200만㎞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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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가 개통 6주년을 맞은 가운데 SRT 운영사 SR은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 이후 총 1억2502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SRT를 이용했다고 9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00만명을 시작으로 △2017년 1947만명 △2018년 2196만명 △2020년 1715만명 △2021년 1956만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11월까지 2190만명이 이용했다. 연평균 11%씩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평균 이용객은 개통 1년 만인 2017년 5만3334명으로 수요 예측치 5만3000명을 넘겼다. 이후 2018년 6만167명, 2019년 6만566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4만6863명, 2021년 5만3596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회복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객이 늘어 일평균 6만5582명으로 집계됐다.

개통 후 6년 동안 SRT 이용객 1억2500만명의 총 이동거리는 283억200만㎞에 달했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거리 9억4200만㎞의 30배에 달하는 거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9142만명, 호남선 3360만명이 이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수서~부산으로 1602만명을 기록했다. 수서~동대구(1396만 명), 수서~광주송정(935만 명) 구간이 그다음을 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수서(32.3%), 부산(12.6%), 동대구(10.9%), 대전(6.9%), 동탄(6.7%) 순이었다.

SRT는 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객에게 교통비 절감 혜택을 주고 있다. 개통 이후 6년간 절감한 고속열차 이용 운임은 총 6211억원이다.

이 밖에도 △경로할인(주중 30%) △장애인할인(30~50%) △군장병 할인(5%) 등 다양한 공공할인 혜택을 통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경감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6년 동안 고객분의 사랑으로 SRT가 안전한 국민철도로서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며 "철도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빠르고 부담 없는 혁신·감동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SRT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임종현 수습기자 nudg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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