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장애 딛고 컴활 자격증→공기업 취업” 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등 총 12명 입상

헤럴드경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이 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장애가 있는 손으로 자판을 정확히 누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컴활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회사에서 업무효율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황지원 씨)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9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국가자격이 취업·승진 등에 도움이 된 사례를 발굴, 취업·승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자격증 활용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 총 273점의 수기가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3점·우수상 3점·장려상 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지원 씨(제목 ‘강한 어깨를 달라고 기도하라’)와 이남선 씨(제목 ‘제조업 10년차! 유통의 언어를 이해하고 승진을 거머쥐다!’), 이지영 씨(제목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 무역영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황지원 씨는 지체 장애를 딛고 이뤄낸 컴활1급 자격증 취득과 공기업 취업 수기를 공모해 고용부장관상(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산업부장관상(최우수상)과 대한상의 회장상(최우수상)은 각각 이남선 씨와 이지영 씨에게 돌아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 우수사례를 보면 취득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지식이 취업과 승진 등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가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수험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자격시험의 업무관련성을 더욱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시험 신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비서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유통관리사, 무역영어, 상공회의소 한자 등 국가전문자격 및 공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