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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동환 푸르밀 대표 "생존 지표는 월 매출 90억원...사업구조 개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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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푸르밀이 사업종료 철회 후 영업 정상화를 위한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월 매출 '90억원'을 생존지표로 삼고 정상화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흑자경영 달성을 경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환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의 50% 수준으로 낮아질 지 몰라도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 운영 및 적극적 OEM 유치를 통해 현 구조하에 이익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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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동환 푸르밀 회장, 푸르밀 기업 로고 [사진= 푸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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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이익구조 전환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원가비중이 높은 PB제품 등 이익이 나지 않는 품목은 과감히 중단하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OEM 상품 유치를 확대해 흑자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 원'을 제시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변화를 당부했다.

또한 신 대표는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재의 '역 피라미드' 인력구조를 점차 '정 피라미드'로 개선, 젊은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공서열이 아닌 실적과 능력 중심의 인사정책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대표는 위기극복을 위한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또 대내외적 소통을 강화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 대리점, 소비자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신뢰받는 푸르밀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 대표는 "푸르밀 가족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 솔선수범하여 매진한다면 회사는 반드시 정상화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사랑받는 푸르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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