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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부산시, 착한가격에 맛·사회봉사까지…물가안정 모범 업소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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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산시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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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모범 업소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업소는 제일집 추어탕(남구 대연동), 풍경품은 천마(서구 초장동), 승주네 김밥(금정구 부곡동), 송화루(동래구 온천동)이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다른 지역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부산에는 현재 621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업소를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품질·서비스·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일집 추어탕은 식자재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을 주인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식아동 지원 또는 복지관 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풍경품은천마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매장 내 책자 등도 비치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승주네김밥은 식자재비 인상에도 가격을 동결해 오고 있으며, 교복 입은 학생에게는 할인해주고 있다. 송화루는 조리기능장 출신의 대표가 음식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장학회 후원 또는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는 부산시 누리집(busan.go.kr/depart/goodshops)에서 찾을 수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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