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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BGF에코머티리얼즈, 화승소재와 복합·친환경 소재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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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전략 협의체 구성…금속 부품 대체 소재 연구 개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도 이어가

아주경제


[이코노믹데일리] BGF그룹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 화승소재와 미래 복합소재 및 친환경 소재 공동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BGF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를 합병시켜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를 개편했고 이달 말 주주총회를 통해 BGF에코머티리얼즈(BGFecomaterials)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전날 경남 양산에 위치한 화승소재에서 BGF에코머티리얼즈 CTO 박현달 부사장과 화승코퍼레이션 통합기술센타 윤우원 센터장, 이무정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BGF에코머티리얼즈와 화승소재는 앞으로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기능성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 연구 △미래 복합재 설계 기술 및 제품화 기술 개발 △환경 안전 특화 소재 개발 △글로벌 거점 연계 사업기회 확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사별 역량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방위적 협업을 펼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가적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단순히 소재 제품의 시험적 개발이나 변경 적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제품화를 통해 시장을 대체하거나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R&D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의 경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산업 자체가 개편되고 있는 만큼 양사는 기존 금속 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경량화 복합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글로벌 환경 정책 변화에 맞춰 탄소배출량을 저감시키고 환경친화적인 바이오 소재에 대한 개발에도 협업을 이어나간다.

BGF그룹 관계자는 “화승소재와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사업 영역 확장 등 상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R&D 투자는 물론, 동종 및 이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령 기자 kimar060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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