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삼성전자,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위기 돌파구 모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돼 내년 경영 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일보

성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내년 사업계획 구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22일쯤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통상 12월 회의는 연말 인사 이후 새 경영진과 임원뿐 아니라 해외 법인장까지 모두 귀국해 참석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올해도 해외 법인장 일부는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 복합 위기 타개책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