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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신세계百,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관으로 2535세대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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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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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강남점에 선보인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매출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강남점에 개장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이 100일만에 기존 매장보다 3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는 기존 디자이너 브랜드 못지않게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돼오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4개를 중심으로 지난 8월 전문관을 구성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액의 65%를 20·30세대가 차지할 만큼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문관 이용 고객의 80%는 이전에 해당 층 매장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신세계는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통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신규 브랜드와 백화점간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별도 팝업 공간인 ‘‘뉴 스테이지’를 마련해 신진 브랜드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뉴 스테이지에서 소개된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MZ세대를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과 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계획대비 20% 초과 매출을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센텀시티점에 2000여평 규모의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추가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소개하며 신진 디자이너 육성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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