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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대구시, 동대구·서대구역에 서비스 로봇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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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구 관문 역할을 하는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에서 서비스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일보

동대구역 서비스 로봇.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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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서비스 로봇 시장창출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철도 역사 2곳을 대상으로 5대의 서비스 로봇을 보급해 실증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 최대 관문인 동대구역에는 이달까지 안내(3대)·방역(2대) 등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한다. 관제플랫폼이나 충전부스 등 로봇인프라도 구축해 철도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한다. 안내로봇은 역사 내 시설에 대한 안내업무와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코레일 열차 예매 기능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로봇은 공기청정, UVC살균, 플라즈마 살균 등 3중 방역 서비스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역사를 만든다. 로봇관제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로봇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로봇 오작동이나 고장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해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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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에는 서대구역에서 로봇통합관제시스템과 다종·다수 서비스 로봇을 활용하는 로보틱스 역사 실증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공모하는 ‘2023년 AI(인공지능)·5G(5세대)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시는 현재까지 대구의료원, 대구미술관, 동대구역, 서대구역 등 다양한 지역거점을 활용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내기업이나 투자유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거점을 활용한 실증 및 사업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사업을 통해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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