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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대구의료원, 2024년까지 전문의 두 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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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엔 통합진료센터 완공 등

광역 단위 최고 수준 인프라 구축

대구의료원이 전문의 수를 늘리고,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8일 대구시와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으로의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광역 단위 최고 수준 의료 인프라 강화, 감염·응급·어린이 3대 취약분야 집중 강화, 고강도 내부혁신으로 운영체계 업그레이드 등 3가지 혁신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 측은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전문의 32명을 충원해 현재 36명인 의료인력을 2024년까지 6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인력 충원이 마무리되면 100병상당 15명의 전문의를 보유한 광역 단위 최고 지방의료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상은 현재 465병상에서 620병상으로 확충한다.

또 2026년까지 총사업비 900억원을 들여 의료원 부지 내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통합외래진료센터를 구축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 기능이 통합돼 진료와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현재 27개인 격리병상을 2026년까지 214병상 규모로 늘리는 한편, 자살 시도자 24시간 정신응급입원실 운영도 활성화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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