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주요 통신사들은 한해 동안 촬영한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베스트 사진을 골라 다시 전송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사진으로 뉴스를 정리하는 것이죠. 종합해서 정리하기도 하고, 주제별로 정리하기도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한 가지 주제로 한정하면 10장, 20장의 사진으로 정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AP.AFP,로이터 등이 보내온 올해의 사진중 환경을 주제고 10장의 사진을 골랐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자연재해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산불, 가뭄, 홍수 등은 인간의 욕망과 무관심이 초래한 기후변화가 인간에게 하는 복수이기도 합니다. 사진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기후변화를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건조한 기후에 유럽까지 덮친 산불
7월 15일 모로코 라라체 지역의 도시 크사르 엘 케비르 근처에서 산림 경비원이 산불이 맹위를 떨치자 대피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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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산불이 휩쓸고 간 미국 캘리포니아 헤멧 피해 현장에 나무 하나가 불에 타 잉걸불이 되어 있다./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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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프랑스 남서부 벨린벨리에 인근 사우스지롱드에서 산불이 지나간 뒤 살아남은 사슴 한 마리가 검게 그을린 나무 사이에 서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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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8월 16일 프랑스에 기록적인 가뭄이 닥친 가운데 프랑스 루아르오센스 루아르강의 한 지류가 말라 바닥이 드러나 있다./로이터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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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 루샨의 포양호가 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나면서 평소 배를 타고 가던 호수 한 가운데 로씽둔 섬이 걸어서도 갈 수 있게 됐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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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홍수
9월 19일 나이지리아 하데자가 십 년 만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도시가 물에 잠겼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폭우로 36개주 가운데 27개주에서 홍수가 발생해 300여명이 사망하고 1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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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이안의 위력
허리케인 이안이 휩쓸고 지나간 미국 플로리다가 초토화 됐다.10월 2일 매트라차와 파인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도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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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서 풀(POOL)장이 된 빙산 꼭대기
6월 29일 서부 그린란드 일루이사트 디스코 베이에 떠있는 한 빙산위가 녹아 형성된 구멍에 청록색 물이 고여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빙산들도 더 빨리 녹아 없어지고 있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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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와 가뭄에 파괴된 숲
10월 23일 독일 쉬에르케 기차역 근처 하르츠 산의 나무들이 껍질 딱정벌레와 가뭄으로 파괴된 가운데 증기기관차가 숲사이를 지나가고 있다./AP 연합뉴스 |
◇점점 파괴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9월 16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휴마이트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위해 파괴된 아마존 숲이 보인다. 9월 들어 2주간 매일 1400건의 과열점(HOTSPOT)이 관측됐다고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밝혔다./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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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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