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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중국 토종 전기차 BYD, 외국 진출 박차…이번엔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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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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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토종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야디는 말레이시아에서 자사의 전기차 독점판매권을 현지 대기업인 사임 다비에 500만 링깃, 우리 돈으로 약 1천500억 원을 받고 넘겼습니다.

사임 다비는 이번 달 중 말레이시아에 첫 비야디 전기차 쇼룸을 개설하고, 내년에는 판매 대리점 20곳을, 내후년에는 40곳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비야디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전기차 아토3를 한 대당 14만 8천800링깃, 우리 돈 약 4천460만 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비야디는 지난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전기차 3대를 선보였고, 그에 앞서 지난 9월 독일 시장에 '한', '탕', '위안 플러스' 등 3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느 미국 테슬라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비야디는 이미 브라질, 칠레, 이스라엘, 일본, 인도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상하이GM우링(SGMW)이 비야디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토종 스타트업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 샤오펑, 리샹 등도 함께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지난 2017년 12월부터 순수 전기차·하이브리드 전기차·수소 전기차 등 3종류의 신에너지 차량 구매 때 주던 일부 세금 면제 혜택을 올해 말 종료할 예정이어서,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증권시보 캡처,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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