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배송 중인 파블로항공 드론 /사진제공=파블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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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이 드론배송 상용을 위해 현재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하고 있는 드론 배송 지역과 배송 품목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경기도 가평균 청평 지역 내 음식점, 철물점, 카페 등 드론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교촌치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치킨배달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치킨 배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파블로항공은 '교촌치킨 청평점'과 함께 청평역 인근에서 가평군 상면까지 약 7㎞의 준도심지 비행을 통해 치킨을 배달했다.
교촌치킨 청평점 인근 배달점에서 출발한 드론은 약 16분만에 아도니스 펜션에 마련된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같은 곳을 차량으로 방문하면 왕복 약 40분이 소요된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한 파블로항공은 지금까지 약 80회 이상의 주문을 받아 배달을 진행했다. 배달에 사용하는 드론은 최대 5㎏의 물품을 싣고 약 40분을 비행할 수 있는 기체다. 또한 3중 통신망(RF, LTE, 위성)의 상호 보완 기술을 적용해 어느 상황에서나 통신 연결이 가능하며, 돌발상황을 대비해 낙하산을 부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파블로항공은 드론을 통한 배달 소외지역을 없애고자 지속적으로 서비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사 전용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누구나 주문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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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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