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교촌에프앤비와 파블로항공이 협업해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7㎞ 비가시권 거리 한 펜션으로 교촌치킨을 드론 배송하는 모습. (사진=교촌에프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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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진행한 이번 시범 비행에서 교촌과 파블로항공은 주문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진행했다. 주문은 파블로항공이 운영하는 전용 주문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이뤄졌다.
주문을 받은 교촌치킨 청평점에서 조리한 치킨은 드론 배송함에 넣어진 후 가평지역 한 펜션까지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7㎞ 비가시권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범 비행에 쓰인 드론은 파블로항공이 제작한 것으로 탑재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5kg, 비행가능 시간은 40분 이내다.
RF통신·LTE·위성통신을 통합한 3중 다중 설계 통신 모듈을 사용한다. 비행시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교촌은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연내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업무 구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시험비행은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비행”이라며 “향후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지난 7월 국내 최초 드론 배송센터를 오픈해 시작한 편의점 물품 배송에 이어, 교촌치킨과 협업해 소비자들의 배송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평 내 드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8일 경기 가평군 교촌치킨 청평점 매장 직원이 파블로항공 드론에 부착된 배송함에 조리된 치킨을 넣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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