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3년 연속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 트로피를 3년 연속 차지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올해의 콘서트 투어'까지 2개 부문을 수상했고 멤버 정국은 솔로 가수로서 '올해의 협업곡'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 블랙핑크와 콜드플레이, 원 리퍼블릭, 이매진 드래건스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콘서트 투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로는 '올해의 콘서트 투어' 부문을 차지했다.

정국은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올해의 협업곡' 수상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등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