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정밀농업용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 개발 성공 [사진=김서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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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노수현)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생성하여 자율 비행 및 파종·살포·방제 작업이 가능한 정밀 농업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 농업은 첨단화·기계화 되면서 드론 사용이 늘고 있지만, 일반 농업인이 전문 교육 없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농약살포 등의 농작업에 드론을 사용하면 넓은 면적에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노동 시간·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을 적용한 드론 방제 궤적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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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업인이 수동으로 드론을 조정하려면 숙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미숙한 경우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 활용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네이버시스템 연구팀은 자동으로 비행경로를 생성하여 드론 스스로 비행하면서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드론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자동 경로 비행 방식은 수동 비행 방식에 비해 중복이나 누락 살포 없이 농약을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다. 또한, 약제 사용량 지정(면적당 일정 약제 방제) 및 가변 살포가 가능하다. 자동 경로 비행을 통한 방제 시, 전체 농경지 대비 작업 완료 비율이 71%에서 93%로 약 1.27배 이상 향상되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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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자동 경로 비행의 정확도 향상을 통하여 농업인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효과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밀 농업 플랫폼을 이용한 자동 방제 시 기존 농약 방제 방식 대비, 최대 30배 정도의 효율이 발생한다. 우선, 농업인이 혼자서도 방제가 가능하여 획기적인 인건비 절감이 예측된다. 또한, 전체적인 농약 사용량 감소로 영농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기존 약줄 또는 약대 등을 이용할 경우 농약에 많이 노출되어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 위협이 있다. 반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의 경우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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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지점에 정확한 양의 농약 방제가 가능하여,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 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정된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우리나라 농업은 첨단화·디지털화의 기로에 놓여 있다"며, "농업인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이나 농기계의 개발을 위해 R&D 사업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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