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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6일) 오전 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에서 11월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용 등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 측에서 총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박 씨 측에게 받은 돈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3억 원의 현금다발을 조성한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노 의원은 지난달 검찰이 국회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자 "결백을 증명하는 데 모든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또 압수수색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를 제기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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